[순천=뉴스프리존] 최화운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순천시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 대응을 위하여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5월 한 달간 총 52건의 집단발생이 보고됐고 628명이 의료기관에서 치료 받았다. 2017년~2019년 평균 62건에 비해 적으나, 2020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후 감소하였던 집단발생이 무더위가 본격화되는 7월 이후 증가할 수 있다.
순천시는 올해 하반기에 코로나19 백신접종 등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집단급식과 단체생활의 증가로 학교와 요양병원 등 시설에서의 집단발생이 증가될 수 있어,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음식은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먹는 등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조리도구를 구분하여 사용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조리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위험이 높아지므로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