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 경기 안산시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정식 오픈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30일 신안코아 복합청년몰에서 열린 오픈식에서 배달특급 주문을 직접 시연하며, 가맹점주의 수수료 부담 절감과 이용 시민에 대한 다양한 혜택과 편의성 제공을 강조했다.
안산시는 최근 코로나19로 늘어난 배달 수요에 시중 배달앱이 수수료를 인상하는 등 고스란히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게 되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정적 이용과 편의를 위해 공공배달앱을 도입하게 됐다.
안산시 가맹점은 지난 5월부터 배달특급 입점 가맹점 모집이 시작돼 현재 2천여 개소의 가맹점이 신청을 완료했다.
배달특급은 시중 앱에서 6~13%를 받는 중개수수료를 1%대로 낮춰 가맹점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무료 광고 서비스로 가맹점 간 상위노출을 위한 과다경쟁을 제한했다.
또한 안산화폐 ‘다온’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시민 편의성을 높였다. 안산시는 지역화폐를 활용한 비대면 결제 서비스로 지역경제 선순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안산시는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배달특급에 신규가입 후 첫 주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배달특급의 성공적인 안착과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앞으로도 소상공인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