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논산시가 자체적으로 강화한 지역 맞춤형 코로나19 방역대책을 마련했다. 매주 전국에서 3000여 명이 입소하는 육군훈련소가 있기 때문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난달 30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7월 1일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전면 개편 시행에 따라 자체적으로 강화한 ‘논산시 맞춤형 방역 대책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논산시 맞춤형 방역안의 핵심은 사적모임을 8인까지만 허용한다는 것이다. 기간은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적용한다.
집단감염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 내 유흥시설·노래연습장·기숙사에 대해서는 신속 자가검사키트를 제공해 주기적 자가검사를 의무화하고, 목욕업장, 이·미용실, 일반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에 대해서는 선제적 예방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종교시설에 대해 식사·숙박을 금지하고, 신속 자가검사 키트 구입 및 배부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올 여름은 일반 시민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로,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해야 11월 집단 면역을 달성 할 수 있다”며 “소중한 일상으로의 복귀일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한 번 더 힘을 내 방역에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