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민선7기 4년차를 맞아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대전 곳곳의 취약지역을 수시로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발생민원을 청취하며 해결하는 등 시민과 가까이서 소통하는 ‘시민곁의 시장’ 현장행보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그 일환의 첫 번째 행보로 공동주택 아파트 부지와 도로경계의 옹벽 안전성 우려가 제기된 민원현장을 방문해 직접 듣고 살펴보며 시민과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지반침하 및 균열전도가 우려된다는 민원현장은 지난 1991년 5월 준공 후 30년이 경과한 노후 공동주택으로 150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구조전문가의 안전점검에서 옹벽의 구조 안전상 아직은 큰 문제가 없으나 상가와 연결된 옹벽 접합구간에서 토압으로 인한 일부 밀림현상 발생에 따라 시민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필요 시 장기적 보수․보강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된 현장이다.
이에 따라 허태정 대전시장은 수시로 옹벽 계측관리를 실시하여 안전 허용오차가 발생하는 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주민들이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당부서에 대책 강구를 지시했다.
약 6개월간의 옹벽 계측관리 후 문제가 있을 경우 관계부서와 긴밀히 공조해 대책을 강구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민접점 행보에 나선 허태정 대전시장은 입주민과의 대화에서 “재난․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시민생활의 안전강화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행정의 최우선 기조를 안전한 정주여건 조성에 두고 재난예방 관리체계 구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앞으로 자치구와 공동으로 관내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재난 발생 우려가 있는 공동주택에 대한 철저한 사전 재난예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