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코로나19로 상황으로 인한 등교중지 또는 귀가조치된 학생의 학습지원을 위해 ‘스스로 학습교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오는 5일부터 초등학교 3~6학년 등교중지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중학교 1학년은 오는 2학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스스로 학습교실은 코로나19 관련 임상증상이 발현된 학생이나, 밀접접촉 관계에 따른 자가격리 등으로 갑작스럽게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학습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스스로 학습교실’에 참여하는 학생은 e학습터 가입(에듀넷 아이디로 통합 인증)하여 로그인한 후 스스로 학습교실에 수강 신청을 하면 자동 승인되어 바로 학습할 수 있다. 학생들은 각 학교에서 제공하는 대체학습과 함께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루 학습의 계획‧실천‧성찰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학년별 ‘스스로 학습교실’ 지도선생님에게 궁금한 점 등을 질문하여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초등학교 3~6학년의 ‘스스로 학습교실’은 몸과 마음을 깨우는 아침열기(체조, 음악감상, 독서) 활동, 당일 교과학습, 학습마무리 하루 성찰 활동 순으로 진행되도록 구성했다.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상황을 고려해 학교의 일정에 맞추어 규칙적인 일과를 수행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생활패턴이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설계됐다.
교과학습은 성취기준에 따른 콘텐츠 학습, 학습내용 성취 확인을 위한 형성평가, 서‧논술형 평가 등의 과제, 제출된 과제에 대한 피드백으로 진행된다. 특히 학년별 지도교사를 통한 피드백을 강화하여 학생별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어 운영된다.
대전시교육청 김윤배 유초등교육과장은 “스스로 학습교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등교가 중지된 학생들에게 학습결손이 발생되지 않도록 가정에서도 충실히 학습하고 자기주도학습능력과 성실한 생활태도를 키워나가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성장하며 꿈을 이룰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지속적인 학습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