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뉴스프리존] 하동길기자= 당진 합덕제는 조선시대 3대 방죽으로 전시에는 국가의 보급기지 평시에는 왕실의 곡간 역할을 하였던 역사적 장소이다.
1960년대 예당저수지 축조와 함께 농경지로 변해버린 합덕(연호)방죽은 당진시에서 2007년부터 올해까지 200억 원을 투입해 7만평 규모로 정비해 수리박물관과 생태체험센터, 농촌테마공원 등을 조성했으며 방죽정비 사업도 실시했다.
또 합덕제는 역사문화시설 공원지구로 역사, 생태, 수변공원의 복합적 기능을 하며 봄에는 유채꽃과 벚꽃, 여름에는 연꽃과 버드나무, 가을에는 코스모스, 겨울에는 천연기념물 고니의 도래지로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비대면 언택트 관광지로 사계절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합덕제 연꽃은 조선시대부터 주요 식재료로 이용돼 온 기록들이 있으며 복원된 연호방죽에는 30여종의 각종 연꽃들이 피어나 시원한 버드나무 숲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연꽃단지로 각광받고 있어 주말이면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합덕제 연호문화 축제위원회에서는 오는 10일부터 이번 달 말까지 토·일요일 행사로 버스킹 공연 및 연호방죽 카누탐험, 사진콘테스트 등 각종 체험행사를 마련해 관광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