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님의 장모는 왜 2015년 기소되지 않았을까?"라면서 "당시 검찰에 몸담고 계셨던 윤 전 총장이 답해야 한다”며 공개적으로 질의했다.
박 의원은 이날 윤 전 총장 장모의 법정구속과 관련해 “장모는 10원 한 장도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바 없는 것입니까?”라면서 “윤 전 총장님의 장모는 왜 2015년에는 기소조차 되지 않았을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오늘 선고 형량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윤 전 총장의 장모 최 씨가 동업자 3명이 이미 2017년 징역형을 받았음에도, 어떻게 기소마저 피할 수 있었는가?”라며 따져 물었다.
또 “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이 작년에 최 씨를 다시 고발하지 않았다면, 이번에도 그냥 넘어갔으리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최 씨에게만 계속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오늘 재판부는 피고인이 요양병원 개설과 운영에 관여하고 요양급여를 편취한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고 했다. 그런데 이렇게 명확한 사안에 대해 당시 검찰은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부터 계속 검찰에 몸담고 계셨던 윤 전 총장님이 답하셔야 할 부분은 이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