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울=김종용기자] 서울 박원순 시장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지난해 스웨덴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 수상과 함께 받은 상금 5천만원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아 28일(목) 오전 10시 시장실에서
정의기억재단은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전달식에는 윤미향 정의기억재단 상임이사, 오성희 사무처장이 참석한다.
박원순 시장은 전 세계 공유도시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11월 한국인 최초로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환경과 사회가치에 있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뛰어난 성과를 거둔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어진다.
박원순 시장은 올해 3월 정의기억재단이 한일 위안부 합의('15.12.28)를 거부하며 추진한 후원 캠페인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과 손잡는 20만 동행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위안부 피해자 한명과 손잡을 때마다 5만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박원순 시장은 피해자 1000명과 손잡겠다는 의지를 담아 5천만원을 기부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13시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서울시 2017년도 하반기 퇴임식」을 갖고 그동안 서울시와 천만시민을 위해 맡은 책임을 다한 퇴임 직원들을 격려하고 표창장을 시상한다. 이어서 격려 문구가 담긴 친필 메시지 카드를 퇴임자 대표에게 전달한다.
올 하반기에는 총 219명이 정년 및 명예 퇴임한다. 이날 퇴임식에는 퇴직공무원 81명을 비롯해 가족, 동료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박원순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울시민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누리는 동시에 서울의 변화를 힘차게 이끌었던 주역인 퇴임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인생 2막에서 또 다른 인생의 보람과 재미를 만끽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