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원기 기자]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공사 현장에서 이동식 크레인이 쓰러져 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40분경 서울 강서구 등촌동 강서구청 사거리 인근 화진화장품 사옥 철거 현장에서 크레인 구조물이 공항대로 도로변으로 넘어지면서 정차중이던 650번 시내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를 포함해 17명이 타고 있었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명과 인근을 지나던 시민 2명 등 모두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버스 승객 1명도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버스 기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