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가 이달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거리두기의 안착을 위해 특별방역관리기간을 지정하고 5대 방역전략을 추진한다.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됐다”며 “지자체가 지역에 자율성과 책임성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도는 지역별 감염자 현황, 예방접종 진행 상황 등을 검토해 천안과 논산은 2주 이행기간에 한해 9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했고 나머지 13개 시·군은 기존의 5인 이상 사적모임 제한을 없앴다.
새로운 거리두기가 시작된 7월은 서민경제의 피해를 극복하고 국민의 방역 피로도를 해소할 수 있지만, 자칫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을 느슨하게 만들고 방역에 누수를 야기할 수도 있다는 게 이 부지사의 설명이다.
이에 도는 7월 한 달간을 특별방역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5대 방역전략을 추진한다.
5대 방역전략은 ▲충남형 사회적 거리두기 운영체계 구축 ▲선제적·예방적 방역조치 실시 ▲현장점검 강화 및 행정처분 철저 ▲3분기 예방접종 목표달성 ▲대도민 소통 강화 추진 등이다.
이 부지사는 “새로운 거리두기를 우리의 방역 문화로 정착시켜 민생경제의 회복과 코로나의 안정적 관리를 선도적으로 견인해 나가겠다”며 관련 부서에 대도민 홍보를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또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방역수칙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집합금지 등 행정처분을 엄정하게 집행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