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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민, “내가 그들의 선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인기보다는 사명감과 책임감 더 느껴 그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이상윤 기자 입력 2017/12/28 16:45 수정 2017.12.29 09:01
사진 : 프리즘

[뉴스프리존=이상윤 기자]28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모델 한현민이 올라 화제다. 

한현민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국내 1호 흑인 혼혈 모델로 키 190㎝ 훤칠한 키에 몸무게 65㎏의 날씬한 몸매의 소유자이다.

한현민은 SNS 활동 중 모델계와 연을 맺고 지난해 3월 처음 패션쇼 무대에섰다. 그 후 10월 서울패션위크에서 ‘에이치 에스 에이치’를 선두로 ‘장광효’ ‘디그낙’ ‘뮌’ 등 10개의 국내 남성복 무대에서 활약하면서 패션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현민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델 일이 촬영도 연습도 힘들지만, 일이 너무 재미 있어서 적성에 맞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자신만의 매력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나만의 매력? 겸손한 척하는 게 아니라 정말 모르겠다. 그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래도 워킹하는 모습을 모니터링해보면 확실히 첫 런웨이에 비해 점점 나아지기는 하더라. 학습 능력은 있는 것 같다. 역시 실전 경험이 최고다”라고 밝혔다.

또한 오프라인에서 느끼는 인기를 묻자 “잘 느끼지 못한다. 오히려 인기보다는 사명감과 책임감 더 느낀다. 요즘 우리 사회에서 혼혈아가 늘고 있지 않나. 앞으로 혼혈 모델도 훨씬 많이 나올 텐데 내가 그들의 선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좋은 본보기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나만 잘되고 싶은 게 아니다. 내 뒤를 이어 활동하는 친구들은 더 높은 곳으로 날아올랐으면 좋겠다”라고 어른스러운 의견을 말하기도 했다.

한편, 한현민은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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