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 이진영 기자=대구 수성구는 5일 범물종합사회복지관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을 위한 ‘착한 손수레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착한 손수레 사업은 특수 제작한 리어카를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께 전달한다. 리어카 옆면에는 광고를 부착해 업체광고비로 어르신들을 후원한다.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5개소에서 사업대상 어르신과 지역광고주를 모집해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사업대상 어르신은 모두 15명이며 후원업체는 10개소다.
리어카는 ㈜자우버에서 개발한 것으로 기존 리어카의 무게를 절반으로 줄여 가볍게 만들었다. 밤길 안전을 위해 후방 반사판을 부착하고 밝은 색으로 도색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밤길 위험에 노출되는 어르신들께 안전하고 가벼운 리어카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15명의 어르신을 시작으로 점차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 사회복지관 협회(회장 김순애)는 착한 손수레 사업 대상 어르신들께 여름용 이불세트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