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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 “2030 미래교육 준비”..
사회

김지철 충남교육감, “2030 미래교육 준비”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1/07/06 11:22 수정 2021.07.06 11:28
- 취임 3주년 기자회견, 7년의 성과와 향후 추진하는 미래교육 핵심정책 발표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6일 도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년의 성과와 향후 추진하는 미래교육 핵심정책에 대해 발표했다./ⓒ박성민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6일 도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년의 성과와 향후 추진하는 미래교육 핵심정책에 대해 발표했다./ⓒ박성민기자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6일 도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년의 성과와 향후 추진하는 미래교육 핵심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충남교육 7년, 취임 3년의 11대 성과를 말하겠다”며 ▲유아부터 고교까지 무상교육 실현 ▲권역별 진로진학센터 구축 ▲천안 아산 교육감 전형(고교 평준화) 실현 등을 설명했다.

이어 “이제 충남교육은 혁신을 넘어 미래교육으로 전진하기 위해 새로운 좌표를 설정하고 있다”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않고 3만여 교직원과 220만 도민의 의지, 성원으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김 교육감은 “학교혁신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과 교육의 결합 등 참학력을 추구하는 충남미래교육 2030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무학년제 운영, 학교급 간 연계형 교육과정 등 학제 자율형 미래학교 ▲학교 특색에 맞는 교과목 개설 등 교육과정 자율형 미래학교 ▲디지털 기반 학습 환경 등 공간혁신에 기반한 그린스마트 학교 등 다양한 유형의 미래학교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달 중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충남미래교육 추진단’을 출범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미래교육 비전을 제시하고 미래학교의 유형과 미래형 교육과정 등 충남미래학교 정책 전반을 총괄하며 2030 충남미래교육 전략을 수립한다.

특히 추진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기획과에 충남미래교육 추진센터와 시설과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단을 신설한다.

아울러 김 교육감은 교육부 등 5개 부처에서 탄소중립 중점 학교로 지원하는 연무여중을 비롯해 47개 초록에너지 학교와 6개 탄소중립 시범학교 운영 등 지구생태시민교육을 선도적으로 실천하는 학교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생태민주주의를 지향하면서 학교에서 적용 가능한 지속가능발전교육 지표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미래교육과정과 미래교육 통합 플랫폼을 준비하며 충남형 교과융합 인공지능 교육 도움자료 8권을 개발해 보급하는 등 인공지능이 강한 충남교육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혁신 1기 때는 예산이 대폭 삭감돼 공약을 이행할 수 없었다. 2기 때는 코로나19로 인해 중요하게 봤던 사업을 못 해 아쉽다”고 말했다.

끝으로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에 나오는 주인공 콜필드의 고백을 인용하며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코로나로 인한 학습결손과 학습격차를 해소하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파수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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