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권희태 충남자치경찰위원장이 노인과 정신질환자 등 사회적약자를 위한 사업 추진계획을 밝혔다.
권 위원장은 7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아동과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추진 사업과 관련 “검토한 건 많다. 우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이 아주 고도화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보이스피싱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동영상을 만들어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보급할 예정이다.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보호 업무도 중점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민간단체와 협업하겠다”며 “학교 주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권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문예회관에서 개최되는 자치경찰 출범 100일 관련 행사에 대한 언론의 적극적인 보도를 당부했다.
계속해서 자치경찰위원회의 역점 사업과 관련 “아동과 청소년, 노인과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계층에 대한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도시와 농촌 등 권역별 차별화된 치안 시책 발굴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후 수습보다는 사전 예방 활동에 주력하겠다”며 “치안 서비스를 좀 더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자치경찰 담당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함께 주민과의 소통, 지방행정과 치안행정 간 연계성 확보,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협력 강화 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남의 자살률 문제에 대해서는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