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 100일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자치경찰 성공을 위한 추진 의지를 다짐했다.
도는 7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김명선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이철구 도 경찰청장, 권희태 자치경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자치경찰 위원회 출범 100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 축하 영상메시지, 경과보고, 유공자 시상, 도민의 목소리, 자치경찰 성공 희망메시지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3월 31일 전국 최초 출범한 이후 오는 8일 100일을 맞이한다.
위원회는 지난 100일의 시범운영 기간 정기‧임시회의를 5회 열고, 2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등 ‘모범적 자치경찰 모델’을 위한 제도 및 기능 정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위원회 운영 규정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관 인사규정 제정 ▲도 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 간 보고체계를 구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최근 논산 탑정호에서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한 데에 따른 후속 조치로 도 경찰청에 사고 방지대책을 1호 지휘사항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치매환자 실종 예방 CCTV 화상순찰 운영을 비롯한 전국 최초 노인보호구역 내비게이션 음성지원 등의 성과를 냈다.
이날 도민들은 ▲어린이 보호구역 주정차 단속 및 규정 속도 준수 ▲농산물 수학기 순찰 강화 ▲보이스피싱 범죄 지능화에 따른 예방활동 ▲음주단속 강화 등을 자치경찰에 요구했다.
양승조 지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자치경찰제가 새로운 제도와 문화로서 빠르게 뿌리내려 우리지역 치안서비스 향상에 힘이 되어 달라”며 “더 행복하고 안전한 충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축하를 전했다.
권희태 자치경찰위원장은 “앞으로 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오직 ‘도민 안전’, ‘도민 행복’에 초점을 맞춰 나간다면 풀어내지 못할 것이 없을 것”이라며 “도민 모두가 더 안전하고, 더 든든하며, 더 행복함을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