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 경기 안양시는 지난 7일 창업지원센터에서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활력 제고를 위해 비대면으로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국내외 각종 전시회의 취소, 해외 판매계약 불발 등으로 피해를 입은 수출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개별 비즈니스 상담부스를 마련하여 관내기업 10개사와 신남방지역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바이어간 실시간 화상으로 상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안양창조산업진흥원(원장 김흥규)과 말레이시아 중소기업협회(회장 Well Kam)간에 교류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총 65건, 6.3백만달러(한화 70억원상당)의 수출상담액과 5십만 달러(한화 5.5억원 상당)의 괄목할 만한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안양시는 행사종료 후에도 후속상담과 사후관리를 밀착 지원하고, 내년에는 화상상담과 해외시장개척단을 병행 지원하는 온오프라인(O2O) 전략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이미인터내셔널 김철진 대표는 행사에 참여하며 “항상 내수매출에만 의존하다가 안양시에서 좋은 기회를 제공하여 수출(글로벌)기업으로 성장·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대호시장은 상담회장을 방문하여 참가기업과 바이어들을 격려하며 “코로나사태 장기화로 기업의 수출 및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이번 수출상담회 외에도 포스트코로나와 글로벌시장 환경적응에 행정력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