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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거리두기 상향, “좀 더 지켜보고 검토”..
사회

충남도 거리두기 상향, “좀 더 지켜보고 검토”

박성민 기자 psmin1217@naver.com 입력 2021/07/08 11:30 수정 2021.07.08 11:48
- 김석필 저출산보건복지실장 긴급브리핑,
- “지역사회와 연관성 부족, 핀셋 방역 가능한 수준”
충남도 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도가 거리두기 상향과 관련, “좀 더 지켜보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박성민기자
충남도 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도가 거리두기 상향과 관련, “좀 더 지켜보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박성민기자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 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도가 거리두기 상향과 관련, “좀 더 지켜보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석필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8일 도청 기자실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도내 확진자 발생상황은 논산훈련소발 집단감염 등 타지역 발생이 대부분”이라며 “지역사회와의 연관성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논산훈련소는 시설 특성상 폐쇄성이 높아 아직은 핀셋 방역이 가능한 수준이라는 것.

김 실장은 “논산훈련소 발은 지역 감염 연계성이 없다. 거의 다 훈련병이기 때문”이라며 “현재는 지역 내 감염 차단에 집중하겠다. 만약 지역으로 번진다면 거주지 주변 다중이용시설 등을 선별진료소를 통해 적극 방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등 타시도 전파상황 및 도에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시군과 협의 후 거리두기 조정을 검토하겠다”며 “도는 수도권과 밀집해 있어 수도권이 3~4단계까지 격상할 경우 풍선효과를 방지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적 모임 제한을 해제한 것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선 “소상공인과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결정한 것이다. 충분히 방어가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했다”며 “하루 이틀 더 지켜보면서 확진자가 계속 많이 나온다면 (거리두기를) 상향하겠다”고 했다.

한편 8일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78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3988명이다. 지역별로는 논산시 50명, 천안시와 예산군 8명씩, 서산시 6명, 청양군 3명, 아산시 2명, 홍성군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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