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교육청은 오는 14일까지 도교육청 1층 현관에서 학생 인권작품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전시장에는 학생인권센터에서 주최한 ‘2021 학생 인권 작품 공모전’에서 입선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모두 148편의 작품이 출품됐고 그중 포스터, 4컷 만화, UCC 작품 등 33편의 입선작이 나왔다.
전시된 작품에는 학생들이 교복입은 시민으로서, 자율적이고 주체적인 존재로 성장하는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택배 기사님들의 노동환경이 개선되고 서로가 존중받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하는 초등학생의 포스터와 카메라를 켜면 나오는 노란 네모를 가지고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4컷 만화가 인상적이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오늘 전시된 다양한 학생인권 작품이 학교 현장의 인권 감수성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며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되고 학생인권센터가 본격적인 활동을 하면서 학교생활규정 개정 등 교육공동체 모두의 인권 의식이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인권교육은 모든 교육의 출발이다. 민주시민 양성이라는 우리 교육의 본질적인 목적 역시 인권교육을 통해 달성할 수 있다”며, “학생인권을 지키는 일이 곧 교육권 보호를 비롯한 교육공동체 모두의 인권을 지키는 일임을 기억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