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설비공학과 조진균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에서 주최하는 ‘제31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상은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과학기술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학회별로 가장 우수한 논문을 한 편씩 추천받아 수상자를 선정하는 과학기술계의 권위 있는 상으로 올해는 조진균 교수를 비롯한 국내 250명의 과학기술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교수는 데이터센터 설비시스템의 설계, 시공, 연구를 15년간 꾸준히 이어왔고, 특히 데이터센터 공조․냉각시스템에 있어 우리나라의 저명한 전문가이다.
조 교수가 이번에 수상한 논문은 ‘데이터센터 공조·냉각시스템 방식구분 및 적합성 성능시험 방법/기준에 대한 연구’로 대한설비공학회 학술지인 설비공학 논문집 2020년 5호에 게재됐다.
조진균 교수는 “설비공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전문학술지 심사를 거쳐 수상자로 선정돼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이번 논문은 대한민국 4차 산업의 핵심시설인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는 막대한 전력 에너지의 저감을 위한 연구주제를 다루었고, 데이터센터 내 IT서버 발열 제거를 위한 공조․냉각시스템의 체계적 분류와 성능검증 방법을 통해 데이터센터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9월 10일 ‘2021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