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홍성군은 9월까지 군민 접종률 80%이상 달성을 목표로 백신접종에 속도를 낸다고 9일 밝혔다.
군은 18세 미만, 임산부를 제외한 전 군민 8만3314명에 대한 접종완료를 통한 집단면역 확보를 목표로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달부터 9월까지 4만5230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AZ, 얀센, 모더나 등의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우선 AZ백신의 접종연령 제한에 따라 AZ백신의 신규접종 금지 및 2차 접종 대상자 중 50세 미만의 화이자 교차접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1, 2분기 1차 AZ접종 5392명을 대상으로 2차 접종은 화이자로 교차 접종을 실시한다.
아울러 예약급증이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접종이 취소된 고령층(60~74세) 사전예약자들을 대상으로 7월 말까지 접종기회를 부여해 접종일정에 속도를 낸다.
또한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과 고교 교직원과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학교 교직원 등 교육‧보육 종사자 2061명에 대한 접종을 8월 초까지 완료해 9월 대입수능 모의평가와 2학기 전면등교 등 하반기 학사일정의 정상화를 견인할 방침이다.
7월 말부터는 50대 1만6195명에 대한 모더나 신규접종이 시작된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12일부터 17일까지 55~59세, 19일부터 24일까지 50~54세 순으로 예약이 진행돼 8월 중순까지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군은 5700명에 대한 지자체 자율접종 백신을 부여받았으며 이에 따라 대민업무가 많은 식품위생업소 종사자, 대민업무 공무원, 대중교통 종사자 등을 선정해 8월 초부터 접종예정이며, 20~49세는 8월말부터 순차적 예약을 통한 접종 계획을 밝혔다.
이번 3분기 예방접종은 이 달부터 9월까지 홍주문화체육센터 내 예방접종센터와 관내 20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이종천 보건소장은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 속에서 예방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남은 백신접종의 여정도 무사히 마쳐 군민의 소중한 일상을 조속히 회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