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지역학 연구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충남도의회는 한영신 의원(천안2·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충남학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충남의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도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강사의 역량강화와 연구 등 충남학의 진흥을 위한 ‘충남학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내에 충남학을 정규교양과정으로 운영토록 명시했다.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이나 웹툰 등 콘텐츠 개발, 영상 제작·홍보 등 충남학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근거도 담았다.
한 의원은 “충남학은 우리 지역 역사·문화와 더불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충남다움을 찾아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리 고장의 지역학”이라며 “조례안이 통과되면 모든 도민이 충남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례안은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제330회 임시회 기간 심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