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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K-Bio랩허브 인천 선정, 지역균형발전 공약 스스로 허물어"

이미애 기자 pinkmie69@naver.com 입력 2021/07/10 11:02 수정 2021.07.11 12:07
"양산시민 등 많은 지자체에 커다란 허탈감을 안겨"

[양산=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9일 신약개발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연구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K-바이오랩 허브 구축사업’ 후보지로 인천광역시를 최종 발표했다.

이에 윤영석 의원(경남 양산 갑구)은 “K-바이오 랩허브를 수도권에 유치한다는 것은 지역균형발전과 양산부산대 부지 의료특화단지 조성을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문재인 정부가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한 것이며 , 정부의 이번 결정은 지역균형발전을 간절히 염원하는 우리 시와 많은 지자체에 커다란 허탈감을 안겼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영석 의원 ⓒ윤영석 의원실
윤영석 의원 ⓒ윤영석 의원실

윤 의원은 “경남·부산·울산 지역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위 의료인프라와 전국 1위 바이오 인재를 보유하고 있고, 특히 양산은 사업부지가 병원과 동일 공간이며 의료인프라 및 우수 연구인력을 유치할 수 있어서 전국에 유례없는 제3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최적지로 평가됨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 유치한 것은 지극히 ‘수도권 중심주의’의 이기적인 발상”이라며 성토했다.

앞서 양산부산대가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UNIST(울산과학기술원), 경상국립대, 양산부산대병원 등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양산 유치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윤 의원도 “‘부울경 메가시티’는 대한민국 제2권역이자 인구 800만의 경제·산업 핵심 지역”이라며 “양산 부산대부지에 첨단의료 연구개발 허브를 반드시 조성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었다.

윤 의원은 앞서 이건희 미술관 후보지 선정과 관련해서도 “국내 문화예술 인프라 대부분이 서울에 집중된 상황에서 최근 정부가 ‘이건희 미술관’ 건립 후보지로 서울을 선정했다”며 “지방 역량을 키우겠다는 국가균형발전 취지에 완전히 어긋나는 결정”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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