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내일(13일)부터 충남도 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하는 가운데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단계라도 학교는 전면등교가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12일 도교육청 주간업무회의에서 “수도권 거리두기는 4단계, 충남도 2단계로 상향 조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다시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는 것 같다”며 “계속 비상 근무하고 있는 감염병 지원팀을 비롯해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격려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수고하고 계신 보건 교사를 비롯한 모든 교직원 노고도 송구할 정도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 교육감은 “천안지역 학교는 조기 방학을 권고한다. 다만 2단계라도 전면등교가 가능한 만큼 방역당국과 긴밀하게 소통해달라”며 “코로나19 발생상황에 따라 지역·학교가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학교지원단이 잘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충남의 경우 학생 확진자 대부분 학부모 등 어른들에 의해 감염되고 있다. 어른들이 도와줘야 한다”며 “천안을 제외하면 8인까지 모임이 가능한 만큼 교육청 간부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했다.
김 교육감은 올바른 한글 사용도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주간업무보고 자료에 유관·관계기관, 관계부서라는 용어가 사용 중인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참고와 참조는 다르다. 대부분 참조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 같은데 참고라고 바꿔야 한다. 아름다운 우리말을 쓰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