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김재한 감독의 다큐멘터리 '기후시민백과'를 비롯한 4편의 영화가 창원시 영상물제작지원 사업비를 받아 제작에 들어간다.
창원시는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작자 발굴과 작품성 있는 영상물을 제작 지원하는 ‘2021년 창원시 영상물 제작지원사업’에 지원작 4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정작품은 다큐멘터리 부문에 〈김재한 감독의 기후시민백과〉 1편, 극영화 단편부문에 〈박중언 감독의 라이프 이즈〉, 〈박형진 감독의 하루의 축〉, 〈신나래 여성감독의 겨울양산〉 등이다.
〈기후시민백과〉는 기후위기에 대한 소재로 한 작품으로 생물다양성 감소와 사회적 생태적 재앙 등 슬기로운 기후시민들의 연대를 꿈꾸는 희망 릴레이 다큐멘터리다.
극영화 단편부문으로 〈라이프 이즈〉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청년의 얘기를 소재로 하며, 〈하루의 축〉은 내일이 없는 힘들고 고달픈 하루를 축으로만 돌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겨울양산〉은 여름과 겨울 두 계절의 지나간 사랑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이유정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영상산업 전체가 침체돼 있는 상황 속에서도 창작자로서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는 영화 감독들의 작업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올해는 완성된 작품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방법도 다각적으로 모색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창원시 영상활성화지원사업은 지난해까지 23편을 발굴해 7억19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상업영화로는 <연평해전>, <그놈이다>, <인천상륙작전>, <배반의 장미>, <카운트>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