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이종업)가 국방부 군 특성화고교로 지정돼 국방 첨단 장비 기술 인력 양성과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13일 충남기계공고에 따르면 그동안 군 부사관 임관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내 부사관반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탐색을 모색해왔던 학교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다.
군특성화고교란 육군 기갑조종과 자주포병 분야 부사관 양성을 목표로 입대 전 군에서 소요되는 첨단 장비 기술 인력을 맞춤형으로 양성하는 국방부의 사업이다. 군 특성화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일정 시간 교육 후 졸업과 동시에 무시험 부사관 임관의 특혜가 주어지며, 고등학교 재학 중 장학금이 지급된다.
군 복무 중에는 전문분야에 보직되어 경력과 전문성을 개발할 수 있고, 장기 복무 시 별정직 9급 공무원 신분에 준하는 월급과 다양한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전역 후에는 우수 기업체 취업이 가능하다.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이종업 교장은 “역사와 전통을 첨단으로 ‘미래를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최근 급변하는 산업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교육 환경과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