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 화성시는 한국판 뉴딜 1주년을 맞아, 화성형 그린뉴딜의 중간 성적표를 13일 공개했다.
지난해 7월 말부터 추진된 화성형 그린뉴딜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연 45만 톤 저감, 일자리 10만 명 창출, 친환경발전량 250만 MWh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추진 1년이 지난 지금, 시는 올 한 해에만 총 1천5백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환경부로부터 ‘스마트 그린도시’로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의미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중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는 ▲도로 위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무상교통 시행 ▲전국 최초 시민과 공유하는 관용차 EV카쉐어링 서비스 ▲전국 최초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 1등급 획득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세계 최대 규모 화성 양감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유치 ▲전국 최초 시민참여형 그린헬스포인트 쓰리GO 도입 ▲전국 최초 연료전지에서 발생한 CO2를 스마트팜에 활용하는 화성스마트에너지 사업 ▲송산그린시티 물 순환 사업 업무협약 체결 ▲황폐해진 토석채취장을 녹색 쉼터로 바꾸는 남양 미세먼지 차단 숲 협약 체결 ▲경작과 발전이 동시에 가능한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사업 실시 ▲스마트팜 실증사업 ▲우정읍 녹색에너지 자립마을 컨소시엄 구성 등이 꼽혔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2020년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함께 화성형 그린뉴딜의 기반을 닦는 원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시민 참여와 협치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화성을 가꾸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대시민 채널인 그린뉴딜 시민테이블과 시민정책공모제를 도입, 주요 정책에 대한 공론화와 숙의의 장을 조성하고, 시민펀드를 활용한 수익공유,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공공갈등관리 시스템 구축, 그린뉴딜 토론회 및 전문가 그룹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