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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설국열차' 새로운 빙하기, 그리고 설국 17년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

이준석 기자 입력 2017/12/29 14:04 수정 2017.12.31 23:06
사진 : EBS

31일 EBS 한국영화특선에서는 영화 ‘설국열차’를 방영한다.

2013년 개봉한 ‘설국열차’는 장 마르크 로셰트와 자크 로브의 동명의 프랑스 만화 ‘설국열차’(Le Transperceneige)를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봉준호가 감독을 맡았으며, 각본은 봉준호와 켈리 마스터슨이, 음악은 마르코 벨트라미가 맡았다. 크리스 에번스, 송강호, 고아성, 제이미 벨, 존 허트, 틸다 스윈턴, 옥타비아 스펜서, 유언 브렘너 등이 출연했다.

봉준호 감독은 열차가 인류 마지막 생존 지역이라는 설정을 위해 단백질 블록, 크로놀, 트레인 베이비 등 세상에 없는 새로운 물질과 용어들을 창작했다. 설국열차 꼬리칸의 역사를 그림으로 담은 꼬리칸 화가의 그림은 만화 원작자 장 마르크 로셰트가 직접 그렸다.

장 마르크는 촬영지 주변 호텔에서 머물면서 그림을 그렸는데, 실제 기차 안 그림처럼 보이기위해 일부러 더러운 종이에 그리기도 하고 훼손하기도했다. 콘셉트 아티스트로는 장희철, 조민수, 지효근 3명이 참여해 열차, 선로, 엔진, 꼬리칸 등을 구상해냈다.

영화 ‘설국열차’는 개봉하자마자 영화 평론가 및 관객들로 부터 호평과 악평으로 격렬한 논쟁을 불러 일으켰고 포털 관객 평점도 역시 극과 극의 평점이 많이 나왔다. 패러디물도 양산됐는데 각종 ‘000열차’에서부터 심지어 지나친 광고공세를 비하하는 ‘국뽕열차’라는 패러디물도 나왔다.

EBS 영화 ‘설국열차’는 31일 밤 10시 55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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