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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의거 발원지 기념관 30일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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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의거 발원지 기념관 30일 준공

이미애 기자 pinkmie69@naver.com 입력 2021/07/14 10:46 수정 2021.07.14 11:09
창원시, 시범운영 뒤 10월 중 개관

[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우리나라 최초의 유혈 민주화운동인 3·15의거 발원지에 설립공사 중인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이 오는 30일 준공된다.

창원시는 14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45억 원의 예산으로 지난 2018년부터 건립공사가 시작된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이 이달 말 준공된다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와 김경수 경남지사가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3.15의거 발원지에서 3.15의거 발원지 상징공간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경남도
정세균 총리와 김경수 경남지사, 허성무 창원시장이 지난 3월 15일 오동동 3.15의거 발원지에서 상징공간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뉴스프리존DB

마산합포구 문화의길 시작점에 위치한 옛 민주당사 부지에 1977년 건립된 건축물을 리모델링한 기념관은 지하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812.9㎡ 규모로 영상상영관, 휴게실, 전시관, 교육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8월부터 9월까지 임시개관을 통해 민주주의 관련 각종 프로그램을 2~3개월 시범운영한 뒤 10월 중 정식으로 개관하게 되는 기념관은 조기 정착을 위해 창원시가 직접 운영한 뒤 내년 1월 민간위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1960년 3월 부정선거에 항거하여 마산시민과 학생들이 민주화운동을 일으킨 특별한 장소로 시민의 생활권과 밀접한 곳에 기념관이 조성되는 만큼, 시민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체험시설과 교육실 등으로 구성해 발원지의  의미를 재부각할 계획이다.

서정국 자치행정국장은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이 많은 시민들이 편하게 찾아와 3·15의 정신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뿌리깊은 창원의 민주주의 참 교육장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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