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경기 안산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공직자 채용 면접시험을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채용면접과 신규 공무원 임용식을 언택트로 실시한 바 있는 시는 지난 12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가 실시됨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
시는 이날부터 3일 동안 와~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2021년 지방공무원 공채 면접시험’은 당초 대면으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면접관 및 면접 응시자 전원이 접촉하지 않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면접 기간 동안 응시자 190명은 안산 와~스타디움 한 공간에 시간차를 두고 모인 뒤 1명씩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적으로 면접을 보게 된다.
면접관 역시 4개조로 나뉘어 각각 별도의 공간에서 화상 면접을 진행함에 따라 면접관과 응시자 모두 완전한 비대면 방식으로 만나게 된다.
특히 190명의 응시자가 3일 동안 나눠서 면접을 진행하기 때문에 방역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방역요원과 의료진 등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사전에 2차례에 걸쳐 테스트를 진행, 화상면접과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며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의 미래를 책임질 공직자를 선발하는 과정에 있어 수험생 안전과 더불어 시민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면접으로 변경했다”며 “응시자 모두가 마음 놓고 면접시험에 응시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