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세 자릿수를 유지해 오던 경남 창원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창원시에서는 15일 오후 1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4일 오후 1시 대비 17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총 1004명으로 늘었다.
특히 진해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의 동거가족들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았고, 진해구에 거주하는 타지역 소재 대학교 학생과 회사원, 취업준비생, 그리고 성산구 소재 초등학생이 확진됐다.
이 밖에도 창원시 소재 회사에 근무하는 외국인들도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이들 확진자들은 주로 외국인들이 이용하는 창원시 소재 유흥주점을 방문한 뒤 연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
창원시 방역당국은 "지난 13일 전국, 경남도, 창원시에서 각각 일일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는 등 주간 일일 평균 12.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는 직전 주간 확진자에 비해 2배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