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는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유기농산업복합선비스지원단지 조성사업에 부여군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유기농복합단지는 소비자에게 먹거리, 볼거리, 체험, 교육 등을 제공해 친환경농업 가치 홍보와 친환경농식품 판로 확대, 농가 소득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단지 내에는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체험시설과 학생 및 귀농자 교육시설, 생산자 유통, 가공시설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도는 앞서 2019년 푸드플랜(먹거리종합계획)을 수립, 유기농복합단지와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는 시설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제안‧준비해 왔다.
도와 부여군은 대도시와 인접한 지리적 여건, 다양한 친환경농산물이 생산되는 농업여건과 확대 가능성, 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적 여건 등을 지속해서 강조, 해당 사업 유치에 성공했다.
유기농복합단지는 부여군 남면 내곡리(구 남성중학교) 3만 9518㎡ 부지에 조성된다.
도와 부여군은 2024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80억 원(국비 90, 도비 45, 군비 45)을 투입, 체험시설, 판매장, 농산물 가공‧유통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유기농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소비자에게 친환경농업과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생산자에게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여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는 출하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 유치를 통해 침체된 친환경농업의 확대에 도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문화와 농업의 부여군의 특성을 반영해 설치할 것이며, 충남이 친환경농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