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다빈치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한 가운데 19일 오후 1시 신관 로비에서 ‘로봇수술 1000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최원준 의료원장, 최인석 로봇수술센터장, 외과 이상억 과장 등 주요 보직자와 로봇수술센터 관련 의료진이 참석했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2018년 첫 로봇수술 이후 약 5개월 만에 100건을 돌파하고, 20개월 만에 500례를 달성하는 등 도입 초기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약 3년 만에 로봇수술 1000건을 달성한 병원은 중부권에서 유일할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흔치 않은 사례다.
건양대병원이 단기간 큰 실적을 쌓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로봇수술을 도입하기 수년 전부터 외과 분야 의사들로 구성된 로봇수술연구회를 조직해 차근히 기반을 다졌으며, 로봇수술에 최적화된 의사만을 엄격히 선발해 수술에 투입한 것.
또 로봇수술 전문간호사, 수술 코디네이터 등으로 이뤄진 전문팀이 구성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의 많은 의사가 로봇수술을 집도할 수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최인석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병원측에 감사드리고,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시행해주신 여러 분야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며, “로봇수술이 앞으로 더욱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부권 최고의 로봇수술센터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다양한 수술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