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 경기 안산시가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5월20일부터 9월 말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해 ‘2021년 안산시 여름철 폭염대응종합대책’을 가동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민안전과장을 팀장으로 9개 부서가 참여하는 ‘폭염대응 합동 T/F’는 ▲상황총괄반 ▲복지분야대책반 ▲농·축·수산물대책반 ▲건강관리지원반 ▲구조·구급반 5개 반으로 구성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폭염대응 대책을 추진해 왔다.
우선 폭염취약계층 관리를 위해 ▲폭염재난도우미(783명) 운영 ▲독거노인 대상 냉방용품(쿨매트) 2천620개 배부 ▲방문건강관리 지원반(26명) 운영 등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 또는 의료취약계층 등에 대한 안전 확인 및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 있다.
또한 기존 350개소에 설치된 ‘생생그늘터(그늘막)’를 모두 500개소로 늘려 시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있으며 ▲버스승강장 에어송풍기 206개 설치 ▲쉘터형 버스승강장(냉·난방기 포함) 3개소 설치 ▲살수차 5대(하루 2회) 운영을 통해 폭염 피해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 냉방용품(쿨바디필로우) 1천180개를 배부하고 있으며 ▲폭염재난도우미 및 취약계층 대상 모자 및 손선풍기 1천700개 배부 ▲생생그늘터 50개소 추가 설치 ▲살수차 2대 추가 임차를 추진, 폭염에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늘어난 선별진료소 대기자들을 위해서는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실시간 대기 인원 안내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 비상 상황에 폭염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폭염대응종합대책을 확대·강화해 시민의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