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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제13회 창의적 개념설계 공모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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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제13회 창의적 개념설계 공모전’ 성료

이현식 기자 ilikenews@naver.com 입력 2021/07/23 13:44 수정 2021.07.23 13:50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지난 22일 교내에서 ‘제13회 창의적 개념설계 공모전’을 성공리에 마쳤다./ⓒ한밭대학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지난 22일 교내에서 개최한 ‘제13회 창의적 개념설계 공모전’을 성공리에 마쳤다./ⓒ한밭대학교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지난 22일 교내에서 개최한 ‘제13회 창의적 개념설계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밭대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윤 린)에서 ‘우수한 공학설계 아이디어’의 발굴과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의 성과 확산을 위해 마련돼, 공과대학, 정보기술대학, 건설환경조형대학 등 3개 단과대학에서 총 49명의 학생들이 12개 팀을 구성해 창의성과 설계능력을 겨뤘다.

대상은 전자공학과 2학년 박준호, 장백훈, 배진석, 강승지 학생으로 구성된 ‘catch API’팀이 발표한 ‘투척형 안전삼각대’가 차지했다.

이는 기존 안전삼각대의 설치방식을 개선한 것으로 원터치모기장의 원리를 도입해 스프링에 의해 자동으로 펴지고, 우산 원리에서 착안한 발사 메커니즘으로 스프링 강도를 조정해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삼각대의 설치시간을 축소하고 차에서 내리지 않고 삼각대를 발사하여 설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성과 독특한 아이디어가 높게 평가됐다. 

발표작 중에 정수기 사용 시 정확한 계량이 필요한 경우 어린이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컵 크기에 따라 물 양을 정해주는 유니버설 디자인 정수기’, 서로 다른 수면패턴이 있는 기숙사 룸메이트 간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상체만 덮는 유모차 가림막에서 착안한 ‘불 좀 꺼줄래’ 등이 주목을 받았다.

입상한 5팀에게는 희망에 따라, 구상한 작품을 실제로 제작까지 가능하도록 캡스톤디자인 재료비를 지원하고, 변리사 멘토링을 통해 특허 혹은 창업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밭대 윤린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대학은 학생들로 하여금 튼튼한 전공지식을 기초로 창의성과 상상력을 더해 구상한 작품을 만들어보고, 이를 스스로 평가해 볼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어야한다”라며, “학생들이 현재 개념단계의 작품을 보완, 발전시켜 창업‧기술사업화의 단계까지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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