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수확을 앞둔 참깨 생육 후기 주요 병해충 방제 등 안정적 수량 확보를 위한 관리요령을 제시했다.
참깨 수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병충해로는 고온 다습할 때 발생하는 역병과 시들음병 및 생육후기에 발생하는 잎마름병, 흰가루병, 진딧물 등이 있다.
역병은 토양수분 함량에 따라 물빠짐이 나쁜 재배지나 연작지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밀식했거나 질소질 비료를 많이 사용했을 때도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옥시실엠수화제 500배액이나 메타실엠 수화제 400배액을 10일 간격으로 예방적 살포하거나 돌려짓기, 두둑을 높여 물 빠짐을 신경써야 한다.
시들음병은 배수가 잘되는 모래땅에서 심하게 발생하며 주로 생육후기에 발생이 많아 시들어 말라 죽는다.
약제로는 옥시동수화제 500배액을 10일 간격으로 방제하고 발병이 심한 포장은 적어도 2년 이상 비기주 작물과 윤작해야 한다.
잎마름병은 장마 후 고온다습한 8월 상순 이후까지 주로 잎에 발생되는데 간혹 줄기에도 발생한다.
철저한 종자소독과 장마 후 베노밀 수화제 1500배액을 10일 간격으로 살포해야 한다.
흰가루병은 생육후기 특히 하우스재배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생육이 좋고 밀식할수록 심하며, 통풍을 좋게 하고 잎마름병에 준하여 사전 방제한다.
도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강영식 연구사는 “고품질 참깨 안정적 생산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생육후기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진딧물 약제, 역병, 잎마름병 등 혼용가부와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기준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