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위안부 합의를 검증한 TF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한일관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2015년 타결 당시 공개되지 않은 '이면합의'가 존재했고, 피해자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등 총체적인 문제점이 드러났다.
보고서 발표 직후 문재인 대통령은 양국간 협상이 중대한 흠결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파기냐 유지냐 합의는 존폐 기로에 서게 됐다.
반면 일본은 합의 과정에 문제가 없고 합의 변경은 수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한일관계에 경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생방송 일요토론’은 전문가들과 함께 위안부 합의 검토 결과를 다각적으로 진단함으로써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고 한일관계를 풀어나갈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무엇인지 지혜를 모아본다. 31일 오전 9시 KBS 1TV 방송.
■ ‘생방송일요토론’ 출연자
이장희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 진창수 (세종연구소 소장) / 양기호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 /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