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예산군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군이 그동안 준비하던 전국조정대회를 취소했다.
또 관내 시장에서 진행하던 문화장터공연 및 내포보부상촌 내 공연 등도 잠정 중단됐다.
26일 군에 따르면 당초 군은 오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이틀간 제3회 대한조정협회장배 전국생활체육조정대회 및 제16회 대학조정대회를 예당호 조정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전격 취소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군은 ‘비수도권 공연 개최 제한 조정방안’ 발표에 따라 8월 1일까지 문화장터공연 등 4개 상설공연을 일시 중단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1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비수도권의 확진자 증가에 따라 방역 관리 강화를 위해 22일 0시부터 8월 1일 24시까지 등록공연장이 아닌 장소에서 개최하는 공연은 모두 금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단, 관내 등록공연장인 군청 추사홀, 예산군문예회관, 충남도청문예회관 등 3개소에서 진행하는 공연은 가능하며, 이외의 모든 공연은 중단된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6월부터 진행해온 상설공연(예산문화장터공연, 예당호출렁다리 버스킹공연, 예산방방곡곡 댄스버스킹, 민속농악상설공연)을 8월 1일까지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전국단위 대회를 취소하고 관내에서 진행되던 공연을 일시 중단한다”며 “지역예술인과 군민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바라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