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LH(사장 김현준)와 부산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2024년 개교를 목표로 '글로벌캠퍼스' 건립을 추진한다.
LH는 27일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 부산진해 경제자유 구역청과 ‘부산명지국제신도시 글로벌캠퍼스 건립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명지국제신도시는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약 640만㎡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으로, 현재 조성공사 진행 중이다. 오는 2025년 사업이 준공될 예정이며 특히 국제업무, R&D, 외국교육, 배후 주거기능을 담당하며, 주택은 2만9천여 호가 건설될 계획이다.
LH가 이들 기관과 추진하는 ‘글로벌캠퍼스’는 부산명지국제신도시 내 외국교육기관 부지에 연면적 18,936㎡로 건립되는 국제학교로, 학생 수 1,200명을 대상으로 유치부에서 고등부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오는 하반기 설계를 착수해 오는 2024년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캠퍼스'가 개교할 경우, 국내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자녀들의 입학문제 해결과 내국인 학생들에게도 글로벌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글로벌 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H 김현준 사장은 “부산명지국제신도시에는 글로벌캠퍼스와 함께 ‘낙동강아트홀’ 등 문화복합시설과 국회도서관 부산분관도 들어설 예정”이라며 “명지지구가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