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하동길기자= 충남도가 녹색환경 보전‧관리 기반 확충을 위해 안면도수목원 등 공립수목원 4개소에 14억 원을 투입한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수목유전자원을 보전‧관리하고, 관람객들에게 식물자원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관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수목원 내 수목유전자원 증식을 통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목원을 탈바꿈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상은 ▲안면도수목원(태안) ▲영인산수목원(아산) ▲삼선산수목원(당진) ▲보령무궁화수목원(보령) 등 4개 수목원이다.
안면도수목원, 아산영인산수목원은 낡은 목교 및 시설물 보수 등을 통해 관람객들의 관람여건을 개선한다.
당진삼선산수목원은 경관가치가 높은 암석원을 확대 조성해 다양한 식물 전시를 통한 볼거리 제공과 특색 있는 수목원을 조성한다.
보령무궁화수목원은 수목유전자원 증식 및 연구를 위한 온실을 증축하고 있으며 10월 중 준공할 예정이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수목원은 누구나 쉽고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나아가 식물 정보를 제공해주는 교육의 장이다”며 “수목원 보완 및 특성화를 통해 정서 안정과 심신 치유가 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총 9개소(공립수목원 6, 사립수목원 3)의 수목원이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