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제8대 홍성군의회 후반기 신임 의장 자리에 이선균(산업건설위원장·국민의힘) 의원이 선출됐다.
홍성군의회는 30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279회 임시회 폐회식을 열고 보궐선거를 통해 새로운 의장을 선출했다.
윤용관 전 의장의 각종 의혹과 법령위반으로 의장 불신임안이 가결됨에 따라 의장 자리가 공석이 됐기 때문이다.
보궐선거 결과, 이선균 의원은 전체 11표 중 8표를 얻었으며, 김덕배 의원 1표, 무효가 2표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선균 신임 의장은 제8대 홍성군의회 후반기 의장 잔여 임기를 수행한다.
산업건설위원장인 이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되면서 공석이 된 산업건설위원장 선거도 진행됐다.
투표 결과는 문병오 의원 7표, 이병희 의원 2표, 기권 1표, 무효 1표로 문병오 의원이 위원장에 선출됐다. 의원 자격으로 본회의와 투표에 참여한 윤용관 의원은 산업건설위원회에 배석됐다.
이선균 신임 의장은 “사상 초유의 의장 불신임으로 추락한 의회의 위상을 회복하고 의원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은 기간 계획된 의정활동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용관 전 의장은 “불신임 사유가 의장직무와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법적인 심판을 받겠다”며 지난 23일 대전지방법원에 ‘의장 불신임 의결취소 소송 및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법원이 윤 의장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의장불신임안, 의장선거 모두 원천무효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