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제76년 광복절을 앞두고 창원시청 앞 광장을 비롯한 시가지에 창원출신 독립운동가 153명을 알리는 가로배너기 수백기가 걸렸다.
창원시는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와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나라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30일 독립운동가 이름이 하나하나 새겨진 545기의 가로배너기를 창원광장, 삼진의거대로 등 시가지 및 창원지역 독립만세운동을 전개한 역사적인 장소에 가로기를 게첨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광복절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30일부터 광복절인 내달 15일까지 「광복절 기념 현충시설 방문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창원시내 건립되어 있는 독립운동관련 현충시설 13개소 중 한 곳을 방문해 본인 참여를 확인할 수 있는 인증샷을 시청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에 신청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광복절을 기념할 수 있는 소정의 홍보기념품을 증정, 시민들이 광복절을 한번 더 되새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항일 독립유공자 및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 창원지역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 및 독립정신 계승을 위한 역사체험교육장으로 마산합포구 진전면 임곡리 애국지사사당 일원에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일제와 맞서 싸움과 투쟁을 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민족정신과 자세를 본받아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이 시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시정에서도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