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편완식 미술전문기자=서울 부암동에 위치한 목인박물관 목석원(관장 김의광)은 8월 3일(화)부터 9월 30(목)까지 2021년 기획초대전 ‘Pray : 단지 가벼이 소망하는 것’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목인박물관 목석원과 현대미술 작가 콰야(Qwaya)가 함께하는 첫 콜라보 전시다. 박물관은 오래된 것을 전시하는 공간이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현 시대를 함께 바라보고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Qwaya는 밴드 '잔나비'의 앨범 아트웍을 맡아 큰 관심을 받았으면서 미술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작가다. 다양한 연령대와 각종 아트페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다.
Qwaya는 주로 일상 속의 인물을 그리는 작가로서 밝은 색과 따뜻한 질감으로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는 작가다. 화사하고 포근한 화면 속의 인물들은 한편으로 어두워 보이기도 한다. 이 점은 인간의 죽음에서 사용되었지만 화려한 색감과 함께 인생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보여주는 목인박물관 목석원의 소장품인 상여 ‘목인’들과 닮은 부분이다.
관람시간은 낮 12시부터 저녁 9시까지로, 한 여름 저녁노을과 함께 Qwaya의 작품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특별히 조정했다. 관람료는 일반 1만원으로 음료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