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가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추진 전담TF를 구성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2차 소망대출 사업도 추진한다.
이필영 도 행정부지사는 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지난달 24일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11조 원이 포함된 2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했다”며 “도는 도민 211만 명의 88%인 186만 명에게 총 4660억 원의 상생국민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산 편성에서 집행, 홍보, 접수를 거쳐 지급에 이르기까지는 고도의 행정력 집중이 필요하다”며 “전담TF 활동을 통해 적시에 도민께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상생국민지원금에 더해 2차 소망대출 사업도 추진한다.
이 부지사는 “지난 2월 총 1000억 원 규모의 1차 소망대출을 시행했다. 전국 최초 1% 이하의 최저금리 대출로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1차 소망대출은 시행 2개월 만에 소진됐으며 총 5249개의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소중한 마중물이 됐다는 것.
도는 2일부터 2차 소망대출을 시행한다. 1차 사업에서 지원받지 못한 업체 위주로 추석 이전에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부지사는 관련 부서에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적기에 저리의 자금을 지원받아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밖에도 이 부지사는 “이달은 정부예산에 있어서 기재부의 예산심사가 본격 전개되고 마무리되는 시기다. 동시에 9월부터 시작되는 국회심사 대응을 위한 준비 시기”라며 “도정 발전을 위한 미래 전략 구상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