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코로나19 상황이 좀처럼 좋아지지 않고 있다. 엄격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지사는 2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재난안전실의 업무보고를 받은 뒤 “7월 한 달간 점검에 나섰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며 “공직자는 물론 특별사법경찰과 도 경찰청 소속 경찰관까지 합동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그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 죄송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를 진정시키기 위해선 엄격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위반 업소가 확인되면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이 부지사는 “코로나에 집중되다 보니 물놀이 안전사고에 신경을 많이 못 쓰고 있는 것 같다”며 “폭염과 물놀이 안전사고에도 집중적으로 대응해달라”고 했다.
또 이 부지사는 문화체육관광국의 ‘코로나19 대응, 도·시군·경찰 합동 문화체육관광시설 특별점검’ 업무보고를 받은 후 “전반적으로 종교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다. 종교시설을 중점으로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도는 당초 7월까지였던 특별방역 점검 기간을 휴가철 피서객 유입 등으로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도와 시군, 경찰청이 합동으로 도내 대표 관광지의 유흥업소와 노래연습장, PC방 등을 불시에 방문해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 이행상황을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