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예산군은 지역 화폐인 모바일 예산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을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NH농협은행 예산군지부 및 관내 농·축협, 예산우체국 등 기존 29개소에서 모바일 예산사랑상품권을 판매해왔으나 신용협동조합 10개소를 판매대행점으로 추가 지정해 총 39개소로 확대한다.
또 기존 관내 농·축협 및 예산우체국에서만 발급했던 카드형상품권 역시 신용협동조합 판매대행점(예산중부신협, 예산신우신협, 삽다리신협, 내포신협)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예산사랑상품권은 지난달 기준 농어민수당을 포함해 총 147억원이 발행됐다.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군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예산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