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 안성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시민 항공 편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일 청주국제공항에서 김보라 안성시장과 신용구 청주공항장 등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 교통로 확장과 미래 여행객 수요에 맞춰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집중돼 있던 하늘길 수요를 분산하고 청주공항과의 협업을 통해 상호간의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안성과 청주공항을 잇는 교통접근성 제고 방안과 안성시민 대상 항공사 할인 프로모션, 우선 주차 공간 마련 등 여행과 관련된 각종 편의 사항 제공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 청주공항 인프라를 활용해 안성의 농특산물과 관광명소 등을 알릴 수 있는 팝업매장과 체험 공간 등을 운영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실질적 방안과 지역 내 항공 관련 학과(두원공과대학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에게 인턴 및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청주공항과의 업무협약으로 공항 접근성 제고, 공항시설 내 지역홍보, 항공료 할인, 주차 편의 등 안성시민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고 청주국제공항 역시 이용객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업들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미래비전과 함께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MOU를 통해 모색해 나가겠다고”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 MOU를 토대로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와 7개 도시 스마트벨트 상생협약이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지역관광 증진과 반도체 산업 거점도시를 이루는 등 안성혁신의 또 다른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