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프리존]이미애 기자=창원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와 부모 10가정 23명을 대상으로 3일 가족 성교육인 '동상이몽'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여성회관 창원관에서 진행된 '동상이몽'은 3일에 이어 5일에도 부모와 자녀 2개반으로 진행된다.
창원시청소년성문화센터 전문 강사가 자녀들에게는 건강한 성 이해 및 가치관 형성을 돕고, 부모에게는 자녀의 성 발달에 따른 올바른 부모역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자녀반은 1, 2학년 초등생 12명이 참여해 ‘생명의 신비, 경계의 중요성’이란 주제로 생명, 결혼, 임신, 서로 경계를 지키는 방법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활동으로 이해를 도왔다. 특히 아이들의 돌발질문으로 난감해하는 부모들을 위해 자녀 질문대처법 및 양성평등한 가족문화 실천법을 제시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는 “남자아이라서 혹시나 모르고 실수하지 않을까... 라는 걱정과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성교육하는 것이 어려워 고민이었는데 휴가를 맞아 참여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일상에서 성교육을 통해 아이들과 건강한 가족 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