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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지방선거 지지율, 서울시장 박원순,박영선..
정치

6·13 지방선거 지방선거 지지율, 서울시장 박원순,박영선 順·부산시장 오거돈 1위 서병수 順

손상철 기자 kojison@naver.com 입력 2018/01/01 00:18 수정 2018.01.03 15:50
▲2012년 나는 꼼수다에 박영선 위원과 당시 시민후보 박원순 후보가 나왔다

[뉴스프리존=손상철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차기 서울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31일 조사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더라도 현재로선 박 시장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대한 지지율 조사 결과 차기 서울시장으로 박원순 현 시장, 부산시장으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지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31일 나타났다.

국민일보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서울 유권자 828명, 부산 유권자 82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시장 선거의 가상대결에서 박 시장은 누가 경쟁자로 나오더라도 큰 격차로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11.5%),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11.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10.4%),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4.8%), 우상호 민주당 의원(2.3%),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1.3%), 민병두 민주당 의원(0.2%) 등이 뒤를 이었다.

박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도 1위를 놓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당내 후보 사이에서 박 시장 지지율은 서울시장 선거 지지율보다 낮았다. 박 시장으로선 본선보다 예선이 더 험난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민주당 내에서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는 박 시장이 36.4%였다. 박영선 의원이 19.9%로 2위, 우상호 의원과 민병두 의원이 각각 4.8%, 1.6%를 기록했다. '없음'(28.0%)과 '모름·무응답'(8.0%)을 합친 36.0%는 부동층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박 시장은 36.4%의 지지를 얻었다. 박영선 의원이 지지율 19.9%로 2위를 차지했다. 우상호 의원과 민병두 의원이 각각 4.8%, 1.6%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28.0%였고, ‘모름·무응답’은 8.0%였다. 이를 합한 36.0%가 부동층이다. 때문에 박 시장이 경선 승리를 장담하기는 이른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나경원 의원이 24.1%로 1위, 홍 전 의원이 13.0%, 김 전 정책실장이 4.7%를 기록했다. '없음'은 51.2%나 됐다.

반면, 부산시장은 오거돈전 해양수산부 25.9%였고 한국당 소속인 서병수 현 시장(16.5%), 안대희 전 대법관(8.8%), 민주당 소속인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8.7%),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5.5%) 등 순이었다. 민주당 내 후보 적합도는 오 전 장관에 이어 김 장관(16.0%),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7.9%), 정경진 전 부산시 부시장(4.0%) 순이었다.

한국당 후보 적합도는 서 시장(23.9%), 안대희 전 대법관(13.7%), 박민식 전 한국당 의원(4.9%)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및 한국당 후보 적합도에서 '없음'과 '모름·무응답'을 합친 비율은 각각 70.2%, 57.1%나 됐다. 국민일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 포인트, 응답률은 서울 14.9%, 부산 14.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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