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예산군은 공무원이 개인 휴대전화를 사무실 행정전화처럼 이용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안심번호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오후부터 실시되는 모바일 안심번호 서비스는 스마트폰 전용 앱을 이용하면 개인 휴대전화번호 대신 행정 전화번호를 표시해주는 서비스다.
공무원이 출장 중이나 근무시간 외 민원인과 통화할 경우 개인 전화번호가 노출되지 않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군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공무원이 개인정보 노출 걱정 없이 민원인과 안심하고 통화하며 민원인 입장에서는 행정전화번호로 전화하면 현장에 나가있는 공무원에게 바로 연결돼 더 효과적인 양방향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바일 안심번호 서비스가 직원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하고 민원인에게 신뢰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5G시대에 발맞춰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가 만족하는 스마트 행정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그동안 빈번한 출장으로 인해 모바일 업무환경 필요성이 증가하고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관리 등 근무시간 외에도 민원인과 소통할 일이 많아지는 상황을 감안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모바일 안심번호 서비스’ 이용환경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