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러스:비서들’ 백진희, 최다니엘이 어색한 듯 수줍은 ‘볼 쓰담쓰담 스킨십’으로 핑크빛 기류를 드리웠다.
백진희와 최다니엘은 KBS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에서 각각 리더를 곁에서 챙기고 보조하는 재능이 탁월해 임원들 사이에서 ‘하늘이 내린 맞춤형 서포터’로 인정받는 비서 좌윤이 역을, YB애드 영상사업부 상무이자 철저히 베일에 휩싸인 고대 미술품 같은 남자 남치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특히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열혈 비서’와 ‘냉보스’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어주며 급격히 가까워지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달달한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와 관련 백진희와 최다니엘이 달콤 짜릿한 관계 역전을 예고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돼 설렘을 배가시키고 있다. 극중 윤이가 꽁꽁 언 자신의 얼굴을 녹이기 위해 연신 손으로 매만지고 있던 와중 치원이 자신의 손으로 윤이의 얼굴을 어루만져 주는 장면.
백진희는 생각지도 못한 최다니엘의 손이 자신의 얼굴을 감싸자 깜짝 놀라는가 하면, 이내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있는 최다니엘의 모습에 ‘멍뭉이 미소’를 지어내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지난 8회분에서 윤이와 치원은 로맨틱한 ‘키스 엔딩’으로 안방극장의 여심을 저격했던 터. 이로 인해 ‘보사부일체’를 외치던 윤이와 타인과의 관계를 거부하던 치원의 관계가 어떤 분위기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백진희와 최다니엘의 애정가득 ‘볼 쓰담쓰담’ 장면은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저글러스:비서들’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 장면은 두 사람을 비롯해 촬영 스태프들까지 들어간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촬영을 진행해야 했던 상황. 두 사람은 자신들 앞에 바싹 다가와 있는 스태프들과 화기애애하게 얘기를 주고받으며 촬영을 준비해 나갔다.
더욱이 최다니엘은 백진희의 얼굴에 자신의 손을 이렇게 저렇게 감싸보는 등 백진희와 동선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던 상태. 백진희는 자신이 직접 시범을 보여주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리허설을 이끌었다. 두 사람의 열정적인 모습과 찰떡 호흡이 환상의 하모니를 이루며 빠르게 촬영을 마치는 저력을 보였다.
제작진 측은 “백진희와 최다니엘은 평소 절친한 동생과 오빠 사이로 현장에서 유쾌한 장난을 치는 등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두 사람의 물오른 ‘좌남 케미’가 어떻게 전개 될지, 윤이와 치원이 어떻게 그들만의 로맨스를 키워나갈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월화 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9회 분은 1일(월) 밤 10시에 방송된다.